경희체육은 우리나라 스포츠의 산실로서 각 분야에서 유능한 지도자와 선수를 배출해 오면서 최고의 대학으로 성장하여 왔다. 체육의 발전과 함께 전문성도 최근에 더욱 구체화되면서 전공이 세분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적 요구와 필요성에 부응하기 위하여 교사, 교수, 연구원을 비롯한 체육계를 이끌어 나갈 두뇌를 양성하기 위하여 체육학전공의 역할이 더욱 고조되는 시점이며, 때문에 다방면에 걸친 전문 지도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요청되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체육과스포츠의 흐름에 맞추어 창의적인 지도방법, 과제내용의 발달, 지도환경의 설정과 운영, 지도전략, 프로그램의 구성과 개발 등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사회적 요구와 기대에 맞는 지도자 양성과 함께 새로운 체육 전공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기존의 학과를 보다 발전적인 측면에서 보완, 개편하여 체육대학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체육학전공을 개설하였다.

체육은 인간의 신체활동을 연구하는 폭 넓은 학문영역으로서 인간의 환경과 역동적인 관계에서 인간 생존의 질서를 부여하고 운동의 의의를 제시하려는데 있다. 더욱이 오늘날 인간의 움직임을 연구하는 체육의 목표는 인간의 행위와 관련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집중되어지고 있으므로 이에 부응하기 위하여 체육학의 연구는 과학적 태도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체육학전공의 커리큘럼은 이론과 실기, 교육학, 자연계열 등 네 개의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체육학의 과학적 연구에 필요한 이론 및 실기를 충분히 배우고 연구할 수 있도록 하여 체육의 당면 문제 즉, 체육의 과학화, 정보화, 창조화를 위한 제반 학문적 체계를 발전시키고, 이론과 실기가 구비된 전문 체육인을 육성하는데 교육의 중점을 두고 있다.

체육학 전공의 이러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에 의한 전문적인 지식의 습득과 기능 연마를 통하여 유능한 체육 지도자로 성장을 하게 된다. 또한 전문적인 학문 연마를 위한 상위 대학원에서 세부적인 전문지식과 현장실습의 경험 등을 지속적으로 축적하게 하여 전문 지도자로서 경쟁력 있는 전문적 지식과 사회적 기능을 습득하게 한다. 또한, 체육, 스포츠의 전문 지도자로서 활약함과 동시에 체육과학자, 교수, 행정가, 언론인, 체육관련 공무원, 각종 연구소 및 초, 중, 고등학교 교사로 진출할 수 있으며, 사회공동체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키는 것이 체육학 전공의 중요한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