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4년제 대학 세계 최초로 신설된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는 명실 공히 국내·외에서 최고의 학과로 인정받고 있다. 본 태권도학과는 국제 및 국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태권도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꾸준히 국가대표를 배출해 냄으로써 국기 태권도의 세계적 위상 고취에 큰 이바지를 하고 있음은 물론, 문화 세계를 창조하는 창학 이념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사고방식과 질 높은 교과 과정을 통하여 전문 기술을 갖춘 실력 있는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세계적인 지도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태권도학과는 국제화, 세계화, 정보화의 가치가 드높은 21C에 새로운 태권도 발전의 가능성과 전문성을 제시하기 위해 고차원적인 정신문화와 과학문명이 조화롭게 발달된 인간사회를 가리키는 ‘문화세계의 창조’라는 창학 이념을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방식과 이를 구체화하는 전문기술을 접목함으로서 인류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특성화 목표로 한다. 또한 태권도학과의 기본 목표에 따라 ‘창의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인재교육’, ‘과학적, 합리적 사고를 추구할 수 있는 인재교육’, ‘우리 문화의 이해와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인재교육’, ‘민주사회 공동체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교육’을 바탕으로 한 도장경영, 경기지도자의 양성, 해외사범의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졸업 후에는 국내를 비롯한 해외 각지에서 겨루기, 품새, 시범 코치 등의 태권도 지도자, 초·중·고등학교 교사와 더불어 각 계층의 체육지도자, 그리고 경희대학교 총장기 태권도대회 운영 경험을 통한 각종 체육협회의 사무 및 실무직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연구 활동과 실기 및 실무능력을 향상 시키는데 태권도학과는 학과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아낌없이 하고 있다. 본교 체육대학 내 연구기관으로 국제 태권도 연구소를 설립하여 태권도에 대한 연구활동 지원 및 심층적 연구 활동과 각종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하여 태권도의 학문적 정립에 부흥하는 세계적 태권도 지도자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1989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여 고등학교 태권도대회는 그동안 수많은 고등학교 선수들이 참여해 많은 국가대표급 선수를 발굴하는데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본과 학생들이 대회운영에 직접 참여하여 실무경험을 통해 추후에 취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 실제로 여러 협회 및 대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졸업공연으로부터 시작된 태권도를 주제로 한 정기 공연은 태권도에 공연이라는 요소가 더해져 기존의 틀을 깬 새로운 태권도의 분야로 재탄생함으로써 대중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고 공연 수익금의 일부는 장학금으로 지원되며 태권도 공연이 교내 커리큘럼으로 편성이 될 만큼 태권도의 저변 확대와 사회 공헌에 지대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본 태권도학과는 전문적인 지도자가 되기 위한 학과로 국내ㆍ외에서 태권도 지도자로 활동하기를 희망하고, 이에 관심이 높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기본적인 태권도개론을 비롯하여 태권도사와 같은 인문계열, 성장발달론과 같은 자연계열에 대한 전반적 지식과 품새, 겨루기, 시범 등 태권도 실기 전반에 대한 습득이 필요하므로 이를 수행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